
[더팩트|이한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벤츠)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체결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4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고가는 43만8000원이다.
이날 강세는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와 2조6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계약 체결 규모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의 8%에 달하며, 기간은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와 유럽에 전기차 배터리를 판매·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