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코스피, 4100선 붕괴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5.12.08 09:44 / 수정: 2025.12.08 09:44
美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41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더팩트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41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41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4100.05) 대비 0.37%(15.25포인트) 내린 4084.8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2035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9억원, 419억원을 팔고 있다. 4109.25에 문을 열었고 지난 거래일인 금요일(5일) 3주 만에 4100선을 돌파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4100선을 하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삼성전자(-0.09%) △SK하이닉스(-1.19%) △HD현대중공업(-1.69%) △현대차(-1.43%) △KB금융(-0.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두산에너빌리티(-4.48%)는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3%) △LG에너지솔루션(1.41%) 등은 오름세다.

이번주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AI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오라클,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924.74) 대비 0.29%(2.68포인트) 오른 927.42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9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16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펩트론(-4.74%) △HLB(-1.02%) △레인보우로보틱스(-0.80%) △에이비엘바이오(-1.31%) 등은 내렸다. △리가켐바이오(0.81%) △코오롱티슈진(0.50%) △에코프로비엠(2.44%) △에코프로(8.88%)만 상승세다.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8.8원)보다 4.0원 오른 1472.8원에 출발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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