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에어리퀴드, 수소 생태계 확대 전략적 협력…총회 기간 MOU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2.05 16:17 / 수정: 2025.12.05 16:17
수소위 공동 의장사로서 리더십 확보
(오른쪽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현대차그룹
(오른쪽부터)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에르윈 펜포니스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회장. /현대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그룹이 수소 분야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사로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4일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진행된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는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가스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도 수소 생산, 저장, 운송과 함께 수소충전소 제작과 설치, 운영 등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수소위원회 신임 공동 의장사로 선정돼 현대차그룹과 함께 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해 롯데그룹과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전략적 협력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 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삼고 수소 밸류체인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측은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라며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했다.

아르멜 르비 에어리쿼드 수소에너지·전자·혁신 부문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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