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10㎿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 체결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12.05 15:27 / 수정: 2025.12.05 15:27
349㎿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완성…시장 입지 굳혀
한국중부발전은 5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110㎿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5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110㎿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중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110㎿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롯데케미칼 등과 체결하며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지원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 본사에서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110㎿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5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수요기업으로서 중부발전이 공급하는 110㎿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조달받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RE100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발전 자원 확보와 전력 생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물량의 핵심인 대호지 솔라파크 발전소(70㎿) 등을 조성하고 운영함으로써, 중부발전과 롯데케미칼의 RE100 이행 파트너십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공급원 역할을 수행한다.

중부발전은 발전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수요기업인 롯데케미칼에게는 RE100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발전·수요·중개를 아우르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기존 수망태양광(109㎿), 비금태양광(130㎿) 등 총 349㎿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완성함으로써,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공급자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이 기업의 RE100 달성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중요한 동력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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