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크로아티아 정부와 현지에서 혁신형소형모듈원전(i-SMR) 기술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발굴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3~4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경제부 및 현지 에너지기관들과 ‘한-크로아티아 에너지 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i-SMR 기술개발 현황, i-SMR 주기기 및 연료 특징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해 원전 설계, 연료, 기자재 등 원자력 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크로아티아 경제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향후 협력 논의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SMR 도입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에너지협력 확대와 SMR 분야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한수원과 에너지미래포럼이 공동 주관해 열었다. 행사에는 양국 에너지 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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