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KB증권이 인도 금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뭄바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3일 KB증권 지난 1일 인도 뭄바이 BKC(Bandre Kurla Complex) 지구의 지오월드 컨벤션센터에서 '뭄바이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로힛 쿠마 인도증권거래소 본부장 등을 포함해 김신 KB증권 글로벌사업그룹장,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이번 뭄바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뭄바이 남부 상업지역으로 불리는 나리만 포인트 지구와 금융 중심지 BKC 지구를 오갈 수 있는 로워 파렐에 자리 잡고 인도 금융시장 투자 기회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는 "KB증권 뭄바이 사무소는 한국과 인도 양국 기업의 투자와 자본 조달 그리고 다양한 금융 협력의 폭을 넓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증권이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인도 금융시장의 중심인 뭄바이에 거점을 마련해, 현지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주요 금융기관,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KB증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인도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