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 2만9357대…전년比 23.4%↑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12.03 17:17 / 수정: 2025.12.03 17:17
테슬라·BMW·벤츠 순
하이브리드·전기차 87.9%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2만3784대) 대비 23.4%, 전월(2만4064대) 대비 2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1월 누적 등록 대수는 27만8769대로, 전년 동기(23만9764대) 대비 16.3%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763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139대 △볼보 1459대 △BYD 1164대 △렉서스 1039대 △미니 918대 △토요타 864대 △포르쉐 800대 △아우디 705대 순이었다.

이밖에 △폭스바겐 452대 △랜드로버 409대 △폴스타 371대 △지프 216대 △혼다 155대 △포드 133대 △캐딜락 78대 △푸조 78대 △링컨 58대 △마세라티 39대 △벤틀리 35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7대 △GMC 13대 △쉐보레 9대 △롤스로이스 7대 등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1636대(39.6%) △2000~3000㏄ 미만 6000대(20.4%) △3000~4000㏄ 미만 607대(2.1%) △4000㏄ 이상 357대(1.2%) △전기차(기타) 1만757대(36.6%)다.

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산이 1만7996대(61.3%)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8139대(27.7%), 일본산 2058대(7.0%), 중국산 1164대(4.0%) 순으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5064대(51.3%)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전기차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9136대(65.2%), 법인이 1만221대(34.8%)였다. 개인 구매 지역은 △경기 5999대 △서울 3982대 △부산 1442대 순이었고, 법인 구매는 △부산 3136대 △인천 2605대 △경남 1425대 순으로 많았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4604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1658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15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추석 연휴로 등록 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10월의 기저효과와 각 브랜드의 마케팅 강화 영향으로 전월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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