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기술주 강세에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185.13포인트) 오른 4만7474.4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25%(16.74포인트) 오른 6829.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137.75포인트) 오른 2만3413.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가 각각 0.86%, 1.91% 오른 181.46달러, 170.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알파벳은 0.29% 오른 316.02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0.67% 상승한 49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1.09% 오른 286.19달러로 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오라클은 0.08% 오른 20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인텔은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8.65% 폭등하며 43.47달러로 올랐다.
다만 브로드컴은 1.17% 하락한 381.57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4% 내린 239.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공매도의 거장이자 영화 '빅 쇼트'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에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에 0.21% 하락한 429.24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쿠팡은 전일보다 0.23% 오른 2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사실이 공개된 후 하루 만에 5.36%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에 상승세를 회복하며 소폭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