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전문가들과 온디바이스·음성 AI 개발 방안 모색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12.02 16:03 / 수정: 2025.12.02 16:03
통합형 음성 언어 모델 기술 개발 필요
AI 성능 최대화…모델 경량화 필수 과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생성형 AI의 또 다른 진화, 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를 주제로 제13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열었다. / 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생성형 AI의 또 다른 진화, 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를 주제로 제13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열었다. / KIAT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피지컬(행동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문가들과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KIAT는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에서 ‘생성형 AI의 또 다른 진화, 온디바이스 AI와 음성 AI’를 주제로 제13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장준혁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의 혁신성과 음성 AI 기술 발전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온디바이스 AI는 향후 로봇이나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등 피지컬 AI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고, 피지컬 AI를 작동하는 가장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음성이 될 것"이라며 "통합형 음성 언어 모델(SLM)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은 말하는 사람의 숨겨진 감정과 의도도 포함돼 있어 이미지나 문자보다 정보량이 가장 풍부하다. 이런 이유로 다수의 AI가 사용자와 소통하는 인터페이스를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바꾸고 있다.

조석영 노타 전략기획매니저(COS)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동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기기의 한정된 메모리, 연산 능력, 배터리를 고려한 모델 경량화는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온디바이스·음성 AI는 피지컬 AI의 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와 정책 아이디어가 피지컬 AI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산업계·학계·연구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기술정책포럼은 KIAT가 산업기술 진흥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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