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특화모델 개발' 국내외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최적화 차량 제공"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1.30 13:35 / 수정: 2025.11.30 13:35
유럽·일본·아프리카·중동·캐나다 특장업체 관계자 참여
기아는 지난 25~27일 서울·경기 일대에서 국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 특장업체 관계자들과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한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기아
기아는 지난 25~27일 서울·경기 일대에서 국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 특장업체 관계자들과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한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기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PBV(목적기반차량) 특화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외 기업 고객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기아는 지난 25~27일 서울·경기 일대에서 국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 특장업체 관계자들과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한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BV 컨버전은 PBV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고객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특화모델을 개발·제작하는 것이다. 기아는 글로벌 특장업체와 'PBV 컨버전 파트너십' 확대·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특장업체가 완성차 수준 품질을 갖춘 다양한 특화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아가 차량 제작·인증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절차를 거쳐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는 협력 체계다.

현재 국내 특장업체 10개 사를 PBV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럽 업체 약 10개 사 등 다른 지역 파트너를 추가 선정해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업체 대상 PBV 사업 전략, 컨버전 파트너십 제도·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전용 공장 오토랜드 화성 EVO Plant를 견학했다.

기아 최초 PBV 특화 거점인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PV5 양산 모델, 차량 뼈대인 샤시와 승객 탑승 공간(캡)으로만 구성된 샤시캡(Chassis Cab), 시트와 내장재(트림류) 같은 불필요한 부품을 미리 제거한 도너모델(Donor Model) 등을 전시하고, 시승도 진행했다.

PBV 컨버전 파트너로 공식 선정된 국내 업체와 체결식도 열었다. 지난 14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연간 25만대 규모 PBV 생산 거점 EVO Plant East 준공식, EVO Plant West 기공식을 열며 인근 국내외 특장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매년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내외 특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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