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자신이 보유한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6만2382주를 장내매도했다.
28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5만6643주, 5739주를 매도했다. 총 처분 단가는 약 19억4800만원 규모다.
이번 매도로 서 씨의 지분은 2.49%로 줄어들었다. 이는 처분 전보다 0.0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앞서 지난 7월, 서 씨가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것이 알려졌다. 1995년생인 서호정씨는 지난 2018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7년 동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회사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은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자는 서 씨의 주식 매도와 관련해 "지분 매도 목적은 증여세 납부 재원 마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