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 특허 출원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1.27 09:52 / 수정: 2025.11.27 09:52
아파트 옥상 방수·단열·태양광 발전 기능 모듈화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공동주택 옥상에서 방수·단열·태양광 발전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모듈형 바닥시스템을 선보였다. /더팩트 DB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공동주택 옥상에서 방수·단열·태양광 발전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모듈형 바닥시스템을 선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공동주택 옥상에서 방수·단열·태양광 발전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는 모듈형 바닥시스템을 선보였다. GS건설은 27일 이 기술 '올인원(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All in One 옥상 바닥시스템은 기존의 무근콘크리트 위 철골 구조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형태가 아닌, 바닥 형태의 모듈로 설치된다. 단열·방수층의 손상 없이 넓은 설치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유지관리도 쉽다.

특히 모듈 하부에 통기층을 확보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모듈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건축 마감재 규격 적용으로 아파트 외관의 통일된 디자인과 옥상 공간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GS건설은 이 시스템이 독일 등 유럽에서 검증된 '방수상부 외단열 공법'을 토대로 한 건식 시공 구조를 통해 방수층을 이중으로 보호하고, 누수 위험을 크게 낮추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마감 구조와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균일한 품질 확보와 용이한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식 구조형태의 모듈화된 바닥시공으로 누수와 열손실을 줄이고,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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