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 A-24, B-17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는 GTX-B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서울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현재 11개 블록, 8000여 가구 주택이 건설 중이다. 내년에 약 1만가구 주택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날 분양 공고한 남양주왕숙 A-24, B-17블록은 총 881가구다. 사전청약 629가구, 특별공급·일반공급 252가구로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보다 합리적인 3.3㎡당 1880만원 수준으로, A-24블록 55형은 평균 4.6억대, B-17블록 74형은 평균 5.6억대, 84형은 6.4억대다.
GTX-B,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선), 경춘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숙역(가칭,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유치원과 초·중학교이 가깝고, 대형쇼핑몰과 호텔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거실·주방의 크기를 늘리고,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기능을 높인 실용적 설계를 적용했다.
청약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다. 이어 23일~24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8년 12월 입주한다. 주택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사전청약자 우선으로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토부와 LH가 하나로 단합하고 제도 개선사항·애로사항들을 관계부처와 빠르게 협의해, 수도권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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