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3960.87) 대비 1.24%(49.15포인트) 상승한 4010.0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3989.45로 개장한 코스피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추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4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8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29%) △LG에너지솔루션(0.11%)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전자우(0.91%) △두산에너빌리티(1.80%) △HD현대중공업(0.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8%) 등은 오름세다. 현대차(-0.19%)는 내리고 KB금융(0.00%)은 보합세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더불어 구글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순환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314.67포인트) 오른 4만742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69%(46.73포인트) 상승한 6812.61, 나스닥종합지수는 0.82%(189.10포인트) 뛴 2만3214.69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877.32) 대비 0.68%(5.98포인트) 상승한 883.3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48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215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81%) △리노공업(0.62%) 등만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0.27%) △에코프로(-0.48%) △에이비엘바이오(-1.21%) △펩트론(-0.78%) △리가켐바이오(-1.08%) △HLB(-0.43%) △코오롱티슈진(-0.44%)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