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저소득 대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금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 대구 본사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전국 대학생 160명에게 장학금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1999년 청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자체 장학 사업을 시행해 온 가스공사는 2013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전국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장학생 모집 및 선발을 거쳐 대학생 160명에게 200만원씩 장학금 총 3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누적으로 보면 총 36억원으로 2013년부터 16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가스공사는 지역사회 상생과 봉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유형도 신설하는 등 사업을 한층 고도화했다.
안준영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은 "배움의 의지가 큰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처장을 비롯해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 기관 관계자, 장학생 대표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