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군산시와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전북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2025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직접 전력구매계약 태양광 및 고효율 기기 교체 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 태양광 설비구축과 노후 설비의 고효율 기기 교체 필요성과 도입 방안도 안내했다.
이번 표준사업모델에 따라 연간 약 1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청정전력이 생산되고, 5800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은 향후 군산 표준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기업의 전력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표준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를 거쳐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 2022년 9월 도입됐다. 이 제도는 RE100 이행을 위한 주요수단으로 꼽힌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