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인수 본입찰 참여 업체 없어…M&A 지속 추진"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26 16:19 / 수정: 2025.11.26 16:22
하렉스인포텍·스노마드도 본입찰 참여 안 해
"회생 방안은 M&A밖에 없어…반드시 성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인수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인수 본입찰이 마감됐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홈플러스

[더팩트 | 손원태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인수 본입찰이 26일 마감됐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이날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기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를 포함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없지만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12월 29일 전까지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시 법원 판단에 따라 매각 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 기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 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법원과 채권단을 포함해 정부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0만명에 달하는 직간접 인원의 고용 안정과 협력사 및 입점주 보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 공개 매각 본입찰 마감 시점인 오후 3시 기준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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