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소득 29% ↑…우아한청년들, '로드러너' 시범운영 효과 톡톡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11.26 15:22 / 수정: 2025.11.26 15:22
안정적인 배차와 동선 개선으로 이어져
'로드러너' 도입 후 월평균소득 423만원으로 증가
우아한청년들이 로드러너 시범운영 지역에서 앱 도입 이후 배민라이더의 평균 소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이 '로드러너' 시범운영 지역에서 앱 도입 이후 배민라이더의 평균 소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로드러너' 시범운영 지역인 화성시에서 앱 도입 이후 배민라이더 월 평균소득이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배달앱 시스템을 고도화하고자 시범운영 중인 글로벌기술 시스템 로드러너가 라이더 소득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배차와 동선 개선, 배달효율성 증가로 이어졌으며 조리 대기시간 감소와 같이 배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저감하는 효과까지 있다는 분석이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로드러너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화성시에서 전업으로 활동(주 평균 40시간 이상)하고 있는 배민라이더의 로드러너 도입 후 6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소득이 423만원으로 증가해 도입 이전 6개월의 월평균수익(329만원)보다 29%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인근 도시(수원·평택·용인) 전업 라이더의 월 평균수입(319만원)보다 화성시 라이더의 월 수입 평균이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드러너 도입 지역의 수익 개선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기존 배달앱 대비 로드러너의 안정적인 배차와 운행동선 개선 효과로 라이더의 전체적인 배달효율성(동일 시간 대비 배차수, 운행동선, 조리대기 감소 등)이 향상되고 전반적인 라이더 수익이 향상됐다는 걸 보여준다.

로드러너는 배달의민족이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채로운 시도의 일환이다. 글로벌 표준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접목한 로드러너는 국내 배달시장에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개선효과 확인을 통해 로드러너는 라이더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향상된 배달서비스 경험을, 업주에게는 매출기회 확대에 도움을 줘 배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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