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 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급변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확고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위 입지를 다진 핵심 인재를 승진시켰다"며 "이를 통해 상품·마케팅을 강화해 회사의 본원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요 사업에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두남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 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마쳤다. 2004년 삼성자산운용 인덱스운용팀에 입사한 이후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 ETF솔루션본부장, ETF전략본부장, ETF사업부문장, 고객마케팅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날 삼성증권도 부사장 1명, 상무 4명 총 5명의 승진을 단행했다. 삼성증권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증권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승진
△김두남
◆삼성증권
◇부사장 승진
△양완모
◇상무 승진
△오선미 △장효선 △조제영 △최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