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와 '2025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 비전과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부산 금융중심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책금융 및 금융유관기관 역할을 논의하는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은 해양산업과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본행사인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은 '부산에서 여는 해양금융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세션Ⅰ에서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센터장과 요아킴 스코르게 DNB카네기 아태대표가 부산형 해양금융중심지 육성모델과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을 발표했다. 이어 김대진 산업은행 박사는 북극항로 개발 관련 금융 역할을 설명하고 박식원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션Ⅱ에서는 조진우 한국거래소 팀장과 라훌 카푸어 S&P 해운리서치 글로벌헤드가 조선·해운기업 가치 제고 방안과 드라이벌크선 운임 예측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우용빈 한국투자증권 팀장이 민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조선·해양산업의 주요 도전 과제를 소개한다.
금감원은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한편, 부산의 해양산업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기반 조성을 위해 생산적 자금공급 활성화 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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