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린이재활병원 3억원 전달…'이용자 참여 기부' 확산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11.25 11:46 / 수정: 2025.11.25 11:46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 도입
전 연령 로봇재활체계 구축, 접근성 강화
24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넥슨
24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넥슨

[더팩트|우지수 기자] 넥슨은 장애 어린이 로봇재활치료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자들과 함께 마련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넥슨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용자 참여 캠페인 '넥슨 히어로'를 통해 마련됐으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됐다.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치료가 가능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 도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 후원으로 지난 2023년 병원 3층에 조성된 로봇재활센터에서는 로봇재활치료의 임상 효과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전용 장비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금 전달에 따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신장 85cm 아동부터 학령기 환아까지 치료 가능한 '워크봇 G'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 연령을 아우르는 로봇재활치료 체계를 마련했고 보행 및 운동기능 장애가 있는 환아를 대상으로 조기 보행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대기 인원 해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의료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겸 넥슨 대표이사는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은 "로봇을 활용한 보행훈련은 근골격계 발달뿐 아니라 운동발달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더 많은 환우들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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