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주항공이 겨울방학을 맞아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가족을 위해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보호자 또는 성인 승객 동반 없이 혼자 여행하는 비동반 소아 승객을 항공사가 출발지 공항 카운터에서 항공기 탑승, 도착지 공항에서 보호자 인계까지 도와주는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행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는 편도 기준 국내선은 6000원 할인된 3만4000원, 국제선은 1만6000원 할인된 12만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 예매 시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탑승하는 어린이 대상으로 행사를 벌인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국내선은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릴홀더 카드 케이스를 증정하고 국제선에서는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인형 키링과 유부초밥 등이 포함된 '꾸러기 도시락' 기내식을 제공한다.
부산~후쿠오카·오사카와 인천~웨이하이·칭다오·옌타이·오이타·히로시마·후쿠오카·마쓰야마·가고시마 등 10개 노선은 '구름위의 샌드위치'를 준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여행 당일 출발·도착지 공항에 배웅과 마중을 할 18세 이상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필리핀 노선은 미성년자 홀로 출입국 시 유의 사항이 많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누리집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방학 기간을 맞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단기 유학, 친지 방문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들을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다 세심하게 어린이 승객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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