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낮아진 보험료율과 늘어난 보험 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보험료율 인하(1%→0.7%), 보증한도 확대(150%), 해외 신규 바이어 개척시 신용조사 수수료 할인(50%),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는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211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산업(ICT) 총 수출액의 23%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ICT 산업 수출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에서는 디스플레이 수출 및 투자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무역금융 관련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온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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