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6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신규 ETF 6종이 코스피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소비트렌드',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원자력SMR', KB자산운용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와 '1Q 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등이다.
우선 위험도는 높지만 비교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 2종이나 출시된다. 먼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는 국내 미디어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넷플릭스 등 K컬처와 간접적 연관이 있는 미국 상장기업을 50대 50으로 편입한 지수를 비교지수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ETF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단기은행채액티브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 특수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개월 이하 채권에 투자한다. 가격은 1좌당 10만원이다.
패시브 상품은 4종이 출시된다. 가격은 모두 1좌당 1만원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중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차이나소비트렌드를,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원자력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산업과 관련한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KODEX 미국원자력SMR을 상장한다.
KB자산운용과 하나자산운용도 모두 미국 기업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 상품을 출시한다.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4종목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등 6종목에 투자하고,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미국 우주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업 12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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