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유안타증권이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21일 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XBRL은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 감독기관 등이 재무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로 공시의 정확성·투명성·효율성 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유안타증권은 금융업권 내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따라 올해 반기보고서부터 XBRL 기반 주석공시를 적용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유관기관의 제도 정착 취지에 부응해 데이터 공시체계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도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공시정보를 제공하면서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와 디지털 공시 인프라 선진화 등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양동빈 유안타증권 최고재무관리자(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제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책임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