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은 김 총리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를 방문해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내년 수도권 직매립금지 시행을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은 김 총리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를 방문해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현황 등을 살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 방문은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이뤄졌다.

이 제도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수도권 내 생활폐기물은 매립지에 바로 매립할 수 없고, 소각·재활용을 거친 잔재물 등만 매립이 허용된다.

그는 "매립이 종료된 2매립장(토지 활용 방안 모색 중)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며 "기후부,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예외적 기준을 연내에 잘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는 1980년대 난지도매립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시설로 조성된 바 있다. 1992년 1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3-1매립장을 사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위생매립의 표준을 안착시킨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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