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으로 승진…조용철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21 10:21 / 수정: 2025.11.21 10:21
신동원 회장 장남 신상열 전무,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
국내외 영업 총괄 조용철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가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 승진한다. /농심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가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 승진한다. /농심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가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농심은 21일 정기인사에서 신 전무가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 승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무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이다.

1993년생인 신 전무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말 29세 나이로 농심 구매실장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이후부터는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 글로벌 전략, 투자·M&A 등 업무를 맡았다.

농심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12월 1일부로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심
농심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12월 1일부로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심

농심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조 신임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조 신임 사장은 지난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했다. 이후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는 등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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