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 입점 3개월 만에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K뷰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0월 판매량 집계 결과 초도 판매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0%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2종의 제품을 선적했다. 지난 8월에는 울타 뷰티 온라인 공식몰과 약 1400개에 달하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PDRN과 콜라겐 라인의 다양한 제품이 고른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여러 유통 채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는 1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최근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의 구매 인증으로 화제를 모았다. SNS 챌린지 등을 통해 관심을 모아온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도 낱장 기준 6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메디큐브는 10월 울타 뷰티 스킨케어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실적을 포함한 통합 랭킹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전국 140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울타 뷰티의 특성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와의 파트너십은 메디큐브의 미국 내 브랜드 확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현지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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