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 자동차 기업 부문 10년 연속 1위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11.20 11:45 / 수정: 2025.11.20 11:45
중국 최고권위기관, 현대차 ESG경영·CSR활동 인정
지난 6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북경에 위치한 중국아동센터에서 현대차 임직원들과 뇌성마비 어린이들이 예술전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지난 6월 중국 어린이날을 맞아 북경에 위치한 중국아동센터에서 현대차 임직원들과 뇌성마비 어린이들이 예술전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5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평가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지표로 중국사회과학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 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이자 외자기업 2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5년 연속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중국 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국 사회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실시해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여건에 맞는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뒤 현지 여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세부 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법인에서 현대차 글로벌 사업장 ESG 진단 기준 기반의 서면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중국 내 주요 생산 법인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가 장기간 진행하는 현지 특화 사회공헌활동의 성과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부터 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향촌진흥(농업 발전, 농촌 생활 환경 및 농민 삶의 질 개선) 및 쌍탄(2030년 탄소 배출 정점, 206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맞춰 초원 복원, 숲 조성 및 친환경 농촌개발사업을 현지 정부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 △낙후지역 초등학교 및 학생 지원 △현지 뇌성마비 어린이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달에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중국 현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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