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B+, 2024년 A에 이어 올해 A+로 상향되며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 성과가 꾸준히 개선됐다는 평가다.

특히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이 나타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환경 데이터 공개 범위를 종속법인까지 넓히고 주력 제품에 전과정평가(LCA)를 도입하는 등 205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2023년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고 정관 개정을 통해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ESG를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두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미국 S&P(에스앤피 글로벌 레이팅 유한회사)의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경쟁사 대비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서스틴베스트 '2025년 하반기 ESG평가'에서도 종합 AA 등급을 유지하는 등 국내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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