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국 캘리포니아에 첫 매장 낸다…"K뷰티 플랫폼 조성"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19 14:35 / 수정: 2025.11.19 14:35
2026년 5월 미국 1호 매장 오픈 후 순차 출점
'K뷰티 쇼케이스' 콘셉트로 400여 브랜드 꾸며
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1호점 매장을 낸다. 올리브영은 K뷰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현재 국내외 400여 브랜드와 입점 협의 중에 있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1호점 매장을 낸다. 올리브영은 K뷰티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현재 국내외 400여 브랜드와 입점 협의 중에 있다. /CJ올리브영

[더팩트 | 손원태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으로서 세포라와 울타뷰티 등 글로벌 뷰티 전문 유통사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미국 현지에 K뷰티 특화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올리브영과 국내 브랜드사 모두 전략적 의미가 크다.

올리브영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들을 먼저 공략한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다. 유수의 연구기관이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다.

또한 미국 진출 초기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 중심의 복수 매장을 2026년 내 순차 개점한다.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올리브영과 함께 세계 최대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커머스 채널에서 개별 상품 단위로 소비되던 K뷰티를 하나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선보인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한다. 현재 400여 개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등과 협의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이 되어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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