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오는 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산업의 도약을 위한 건설 규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단체장이 패널로 참석해 불합리한 건설 규제 혁파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 전반에서 규제에 대한 점검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산업은 복잡한 규제들로 공사물량 감소, 공사비 상승, 인력부족, 부동산 PF 감소 등 산업 경쟁력 저하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건설산업비전포럼은 내년을 '건설산업 규제 개선의 해'로 정했다. 회원사인 학회, 협회, 연구원과 협력해 건설산업의 규제를 사전에 조사했고, 이를 기반으로 반드시 개선해야 할 규제 30개를 선정해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정진우 서울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규제가 건설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개선의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어 이익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 과장이 발표에 나선다. 국토부의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과 이번 정부의 규제개혁 방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건설산업비전포럼의 권오경 사무총장이 건설단체들과 회원사들에게 사전에 조사한 건설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30대 규제와 개선방안을 공개한다.
한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대한민국의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올바른 미래 비전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 설립된 건설업계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이다. 건설분야 주요 협회, 단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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