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수출상담회에서 총 5360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5~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수출상담회,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 7개국 17개사와 국내기업 34개사가 참여해 총 11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13건을 포함해 총 5360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 신기술 전시회에서 한전은 한전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을 운영하며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또 국제컨퍼런스는 총 41개 세션이 열렸으며,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산업 트렌드와 에너지 분야 AI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폐막일에는 발명기술혁신대전, BIXPO 혁신상 등 에너지기술 선도 기업과 기관에 대한 BIXPO 2025 시상식도 진행됐다. 생산·공급 부문은 엘에스(LS), 특화 부문은 현대스틸산업 등이 대상을 받았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지역 상생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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