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링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한국홍보관에서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COP30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탄소중립(Net Zero) 미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참석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주요 협력국은 포럼에서 에너지·기후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 장관은 호주의 탄소중립 전략과 국제 협력 기회를 제시하는 등 국가별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 정책·혁신·우수사례’를 주제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토론은 페루치오 산테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라틴아메리카(LAC) 지역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정책 협력, 기술혁신, 모범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주요 협력국과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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