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파라타항공이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처음으로 국제선을 운항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17일 인천~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국제선 운항인 인천~나리타 노선에는 7월 도입된 1호기 A330-200(294석)이 투입됐다. 17일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WE501편은 오전 11시 40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첫 편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첫 취항을 앞두고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탑승객을 환송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윤 대표는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서도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오는 23일까지는 오전 9시 40분 인천 출발, 오후 1시 35분 나리타 출발 일정(주 7회)으로 운영된다. 24일부터는 오전 11시 3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나리타에서 오후 3시 20분에 돌아오는 비행편이 추가돼 주 12회 운항한다.
대부분 국내 출발 일본행 항공편이 이른 아침 시간대에 집중돼 있으나, 파라타항공은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해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24일부터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기존 LCC(저비용 항공사)와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월요일에 일 2회를 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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