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하와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와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확대 '맞손'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5.11.17 14:40 / 수정: 2025.11.17 14:40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17일 한국투자증권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17일 한국투자증권이 '센트럴 퍼시픽 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하와이에 위치한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김성환 사장과 아놀드 마티네즈(Arnold Martines) 센트럴 퍼시픽 뱅크 행장을 비롯한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1954년 설립돼 하와이주 내 27개 지점을 운영하는 하와이 최대 은행 중 하나다.

한투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및 해외 유학, 이민 관련 세무 및 법무 자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현지 모바일 뱅킹, 송금 및 환전, 하와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 및 세무사, 변호사와의 컨설팅 연계 등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세제 혜택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해외 국가로 투자와 이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는 은퇴 후 거주와 자녀 교육을 위한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세컨하우스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하와이 관광 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부동산 가치 안정성과 낮은 재산세율, 한국의 높은 상속 및 증여세에 비해 유리한 자산 증여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은 "한투증권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고액자산가 및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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