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민간 플랫폼 와디즈와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17일 추진했다. / 수공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중개)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수공은 민간 플랫폼 와디즈와 ‘지역키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17일 추진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선발된 8개 기업은 지역 농가, 소상공인, 청년 창업기업 등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기업들은 이날부터 각자의 제품을 선보이고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펀딩 대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식품 브랜드 △청년 농가의 로컬 푸드 △독자 기술 특허 제품 등이다.

수공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단순한 판로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 브랜드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여 지속가능한 경제 순환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펀딩에 참여하는 시민이 고객이자 후원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향토브랜드의 성장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영 수공 기획부문장은 "공공과 지역, 민간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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