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통합이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마라톤 대회를 열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진에어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에어부산, 에어서울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한 '제14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마라톤 대회는 아동의 미래 자립과 꿈을 키우는데 밑거름이 되는 디딤씨앗통장 만들어주기 캠페인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단체복을 맞춰 입고 함께 달리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응원했다. 진에어는 세 항공사 임직원 간 자발적 참여가 물리적, 정서적 소통을 극대화하면서 서로 장벽을 허물고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통합을 만들어가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임석휘 진에어 과장은 "아침 일찍 같은 목표를 위해 모인 우리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함께한 동료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세 항공사 임직원은 북한산 합동 등반과 제주 곶자왈 식수 행사, 부산 지역 공동 사회봉사 활동, 식료품 꾸러미 배달, 청소년 대상 진로 체험 교육, 합동 운동회 등 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통합을 위한 내부 단합을 지속해 다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3사 임직원 레이스는 한마음 한뜻으로 통합 LCC 성공적인 출범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기에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절대 안전 가치 아래,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 같이 달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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