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패션플랫폼 W컨셉이 브랜드 '프론트로우'의 구스 다운 패딩에 대한 자발적 환불을 14일 진행한다.
이날 W컨셉은 공지문을 통해 "프론트로우 상품에 대한 표기내용 미준수 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은 '프론트로우 올메텍스 90/10 구스 다운 점퍼' 블랙 컬러다.
해당 제품은 점검 결과 거위털 기준치 미달에 따른 구스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동일 제품의 아이보리 컬러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불 대상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다. W컨셉은 개별적으로 환불 등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상품 제작 전 충전재 시험 검사에서는 함량 문제가 없었으나 완제품 출시 후 품질 점검을 위해 랜덤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기준치보다 낮은 함량으로 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상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