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분기 누적 순이익 16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후, 흑자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수익(매출)은 1조9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인 1조955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수익이 6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8억, 당기순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수는 지난 8월 기준 3000만명을 달성했고, 지난해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는 2480만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누적 영업수익이 2조원에 육박한 것은 토스가 본격적인 안정 성장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금융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하는 '수퍼앱'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