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알테오젠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151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단독 실적은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알테오젠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2500만달러(약 340억원) 유입 영향"이라며 "키트루다SC의 타지역 허가 및 판매에 대해 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제품화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3분기는 알테오젠 핵심 제품(ALT-B4)을 활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된 시기로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했고, 앞으로 기술 제휴 확대 및 자체 생산시설 확보로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