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3분기 실적을 14일 공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롯데면세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호텔롯데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459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 기간(7994억원) 대비 9.4% 감소한 724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롯데면세점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2조4478억원) 대비 17.1% 감소한 2조29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922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보따리상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속되는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개별관광객(FIT) 방문이 늘어나고 온라인 매출이 신장했다고 부연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 강화와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통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롯데면세점은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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