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영업익 676억원 '흑자 전환'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11.14 17:34 / 수정: 2025.11.14 17:34
매출 3.7% 감소한 1조4399억원
"주요 계열사 사업 균형 성장"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399억원, 영업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399억원, 영업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코오롱은 올해 3분기 6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6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 감소한 1조43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4억원 증가해 흑자(65억원) 전환했다.

코오롱은 "이러한 실적은 주요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성장과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 5G 통신 소재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확대와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 리스크 관리 강화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와 인증 중고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하며, AI 반도체 기판 소재 mPPO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에도 비주택 수주 비중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최적화 등 IT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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