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19일 재계 총수들과 UAE 방문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14 15:13 / 수정: 2025.11.14 15:13
한경협 주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열려
'불닭 성공신화' 토대로 한국 식품기업 대표로 참여
김정수 삼양 부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 서울에서 열린 ‘삼양 1963’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김정수 삼양 부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보코 서울에서 열린 ‘삼양 1963’ 출시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오는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찾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KOTRA) 진행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 한국 식품기업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 성공 신화를 이끌었다. 삼양식품은 최근 3년간 연 매출이 △2022년 9090억원 △2023년 1조1929억원 △2024년 1조728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해 실적 최대치를 쓰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인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비중은 77.3%이다.

김 부회장은 국내 재계에서도 K-푸드 주역으로 평가받으면서 지난해 9월 한국경제인협회(구 전경련) 회장단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의 이번 UAE 동행도 K-푸드의 중동 확장세와 식품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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