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거지'는 도시·공동체 역사 자산…국토연구원, 미래 정비방향 모색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11.14 09:59 / 수정: 2025.11.14 09:59
스페인·영국·한국 사례 통해 공공성·공동체성 강조
국토연구원이 14일 서울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 국제세미나 도시의 미래, 원도심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국토연구원이 14일 서울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 국제세미나 도시의 미래, 원도심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연구원은 서울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 국제세미나 도시의 미래, 원도심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후 저층주거지를 도시·공동체의 역사 자산으로 보고, 해외 주요 도시의 재생 사례와 한국의 정책 고민을 연결해 향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페인·영국·한국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축적해온 노후주거지 재생 경험을 공유한다.

하비에르 마틸라 아얄라 교수(카탈루냐 공과대학)는 바르셀로나의 ‘슈퍼블록’ 정책을 소개한다. 닐 머피 이사(영국 TOWN 창립이사)는 노후주거지에서 코하우징과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CLT) 등 주민이 직접 도시변화를 이끄는 모델을 제시한다.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맞춤형 종합관리전략, 생활기반시설 확충, 순환형 임대주택, 금융·현장 지원 강화 등 정책 중심의 지원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국제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의 노후주거지 정비 정책이 공공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연구와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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