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88억원…전년比 40% 개선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14 08:39 / 수정: 2025.11.14 08:39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047억원
박현수 "수익성 강화 최우선으로 내실경영 노력"
11번가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개했다.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40% 개선한 -8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4% 감소한 1047억원에 그쳤다. /11번가
11번가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개했다.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40% 개선한 -8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4% 감소한 1047억원에 그쳤다. /11번가

[더팩트 | 손원태 기자] 11번가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최근 20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SK스퀘어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개선한 88억원, 매출은 약 14% 감소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5%(237억원) 개선했다.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1번가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전방위적 실적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부문에서 20개월 연속(지난해 3월~올해 10월)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었다. 11번가가 지난 5월 오픈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구매 고객 수가 230만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판매된 상품 수도 670만개를 넘어섰다.

차별화된 멤버십과 초특가 딜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도 확대하고 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론칭 1년만에 가입 고객 120만명을 돌파했다. 11번가의 대표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러시'와 '60분러시'의 누적 합산 결제거래액도 지난달까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 커머스 업계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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