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신뢰 회복, AI 사업 성과 창출 목표
[더팩트｜우지수 기자]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통신(MNO)과 인공지능(AI) 두 사내조직(CIC) 체제를 중심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성과 창출에 초점을 뒀다.
MNO CIC는 한명진 CIC장 체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기능과 역량을 통합한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 구성으로 전환한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 경쟁력과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한다. 네트워크 조직은 인프라 영역의 AI 및 디지털 전환(AT·DT) 실행력을 높이는 체계로 구성하며 MNO 기반 AT·DT를 가속화한다.
지난 9월 출범한 AI CIC는 정석근, 유경상 공동 CIC장 체제로 핵심 사업과 기술 역량을 결집한다. AI CIC 내 팀 단위 조직은 수시 재편이 가능한 프로젝트 기반 형태로 구성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구조를 갖춘다.
B2C AI는 '에이닷' 중심 사업을 추진한다. B2B AI는 인더스트리얼 AI, 데이터플랫폼, AI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으로 재정비된다. 디지털플랫폼사업은 메시징 사업과 인증 사업, 페이먼트 사업을 담당한다. AI DC 조직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한다.
기술 부문은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플랫폼 조직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수행하는 AI 모델 조직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전반의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대 CIC를 지원하는 조직도 전문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통합보안센터는 인력과 조직을 확충해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CR(대외협력)과 PR(홍보) 기능은 Comm(커뮤니케이션)센터로 통합 구성한다. 주요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 강화를 위한 GC센터도 신설된다.
이번 임원 인사는 책임 경영 중심 리더십 변화를 목표로 했다. 두 CIC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실행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임원을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임원 규모를 강소화하고 전략 방향 변화에 따라 수시 인사를 시행해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AI 사업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임원 신규 선임
△ MNO CIC Product&Brand본부 Brand담당 김석원
△ Comm센터 대외지원실장 김우람
△ Corporate센터 주주가치혁신실장 김태희
△ Comm센터 정책개발실장 신상민
△ MNO CIC Network센터 Network AT/DT담당 안홍범
△ 서비스탑 대표 이정민
△ Comm센터 미디어Comm실장 최종복
△ CSPO 안전보건실장 최훈원
△ SKB Corporate센터 PR실장 김영범
△ SKB Network센터 Network운용담당 박상훈
△ SKB AT/DT센터 AT/DT개발담당 신범식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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