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뚜기프렌즈 창립 4주년 기념식…"장애 인식 개선"
  • 손원태 기자
  • 입력: 2025.11.13 18:02 / 수정: 2025.11.13 18:02
오뚜기 내 장애인 22명 근무…점자 명함도 지급
업계 최초 점자 표기 컵라면 도입 등 인식 개선
오뚜기는 장애인 표준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오뚜기프렌즈 창립 4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가졌다. 오뚜기프렌즈에는 2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오뚜기
오뚜기는 장애인 표준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오뚜기프렌즈 창립 4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가졌다. 오뚜기프렌즈에는 2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오뚜기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가 지난 11일 창립 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오뚜기와 오뚜기프렌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 이학천 대표이사와 오뚜기 황성만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서부지사 문상식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차별 없는 일터'라는 이름에 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일터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 8월 이후 오뚜기 제품의 기획생산과 점자 명함 등 인쇄 비즈니스 중심으로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과 자립을 지원했다. 같은 해 12월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오뚜기는 컵라면 제품에 업계 최초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지난 2022년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장애와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개념을 적용해 점자 명함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1917건이 점자 명함으로 제작됐다.

오뚜기프렌즈에는 총 22명(발달장애 21명, 기타 장애 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단순한 고용 창출에 머무르지 않으며 장애 학생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진로·직업 교육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프렌즈 관계자는 "향후 오뚜기팩토리 증축을 계기로 스팀세차·세탁보조·바리스타 등 신규 비즈니스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2027년 상반기까지 장애인 고용률 100%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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