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오픈했다. 이 점포는 CU만의 차별화와 콜라보,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BGF리테일 CU

[더팩트 | 손원태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미국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을 설립한 후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이하 WKF)'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이하 MFC)을 체결했다.

MFC는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BGF리테일의 하와이 파트너사인 WKF를 포함한 파트너 소유 회사들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사업을 비롯해 유통과 출판, 미디어까지 폭넓은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사가 40여 년 간 쌓아온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는 하와이 현지 내 다양한 사업의 안정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최근 해외에서 K-컬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최신 소비 트렌드와 현지화 요소를 적극 활용한 2세대 글로벌 점포 포맷을 기획했다. 하와이 CU를 전 세계인을 위한 K-컬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 점포는 'K-food meets Aloha'라는 콘셉트로 △CU 차별화 △콜라보레이션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BGF가 쌓아온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기반해 이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 혁신적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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