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올해 1~10월 전동화 차량 9454대 판매…전년比 15.6%↑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11.13 10:50 / 수정: 2025.11.13 10:50
PHEV, 전년 동기 대비 70.7% 증가한 4640대
BMW 코리아는 올해 1~10월 순수전기차(BEV)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4640대 등 전동화 차량 총 9454대를 판매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 코리아
BMW 코리아는 올해 1~10월 순수전기차(BEV)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4640대 등 전동화 차량 총 9454대를 판매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 코리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BMW 코리아가 올해 1~10월 총 9454대 전동화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수치다.

BMW 코리아는 올해 1~10월 순수전기차(BEV)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4640대 등 전동화 차량 총 9454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7% 상승했다.

BMW 코리아는 전동화 제반 투자가 차량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구매부터 운행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 구축뿐 아니라 전기차 관련 시설 확충까지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그룹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컴팩트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BMW iX1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BMW i7, BMW M 전용 초고성능 모델 BMW XM까지 총 13종·24가지 파워트레인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편리한 전기차 운행 경험을 위해 충전 인프라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말했다.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BMW Charging Station)'을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해 운영해 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현재까지 총 2800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총 3000기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충전 환경 질적 향상에도 힘쓴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그룹 최초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BMW Charging Hub Lounge)'를 서울역 부근에 개소했다. 올해 연말에는 'ESG 차징 스테이션(ESG Charging Station)'도 선보일 계획이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커넥티드 기술을 통한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로액티브 케어(BMW Proactive Care)'를 운영 중이다. 순수전기차와 PHEV의 경우 충전 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과충전이나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 사업에도 참여한다. 전기차 화재 의심 상황에 감지·신고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화재 골든타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국내 제작사 2곳과 참여한다.

BMW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인 BMW 뉴 iX3를 공개했다. BMW 관계자는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 구축과 시설 확충까지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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